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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5년만의 정기 세무조사…조사1국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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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5년만의 정기 세무조사…조사1국 투입

머니투데이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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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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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빅3 중 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세무조사…삼성중공업도 2010년 마지막 조사 받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진=현대중공업
국세청이 현대중공업 (125,300원 ▲6,000 +5.03%)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일 세정당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1국은 이날 오전 15명 가량의 인원을 투입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회계부서 등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며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의 마지막 세무조사는 2010년 6월에 있었다. 통상 4~5년을 주기로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특별세무조사의 경우 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되지만, 이번 조사는 조사1국이 맡아 일반적인 성격을 띠고 있을 것"이라며 "국세청이 지난해 발표한 조선업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자제 방침은, 특별 세무조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기적인 세무조사까지 늦출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34,750원 ▲2,550 +7.92%)은 지난해 6월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해 10월쯤 일정 연장 없이 마무리됐다. 당시 단순 역외거래 및 법인세 일부 누락 등으로 인해 경미한 수준의 추징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빅3 중 삼성중공업 (9,630원 ▲150 +1.58%)만이 2010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아직 국세청의 정기조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국세청 등 당국으로부터 연락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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