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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
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한 해 동안 5506만6000여대의 TV와 4억3952만대의 휴대폰, 1735억600만개의 메모리 반도체를 각각 생산했다.
TV 생산실적은 5000만대를 뛰어넘었다. 2011년 4596만대, 2012년 4835만대, 2013년 4752만대 등 4500만~4800만대 수준을 맴돌다 마침내 단숨에 5500만대를 돌파했다. TV는 국내 수원사업장과 중국,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1초에 약 2대꼴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다만 TV 생산라인 가동률은 87.4%로 2013년에 이어 8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생산능력은 6299만대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은 1735억600만개(1기가바이트 환산기준)로 2013년 1169억900만개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국내 기흥, 화성사업장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대용량화에 따라 1초에 5501개꼴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휴대전화 부문은 생산실적이 줄었다. 5억대에 육박했던 전년(4억9948만대)보다 6000만대가량 줄어든 4억3952만대에 그쳤다. 1초에 14대꼴로 생산됐으며 가동률은 83.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부문별 순매출(매출액에서 에누리하거나 반품되는 금액을 뺀 것)은 가전(CE)이 50조1831억원, IT모바일(IM)이 111조7645억원, 부품(DS)이 65조78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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