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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말로 시한을 정했던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결국 합의 시한을 넘긴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노사정위원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노사 간 이견으로 약속 시한인 3월31일을 넘긴 가운데 노사정 대표자들이 1일 오후 다시 모였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경총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사정 4인 대표자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재가동했다.
이들 4인 대표는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새벽 2시까지 9시간 동안 마라톤회의를 이어갔지만 일반해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문제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대타협에는 실패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노동시장구조개선 특위 간사 등으로 구성된 8인 연석회의는 노사정 4인 대표자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언제든 합의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특위에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정 대표 회동은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어디서 언제까지 진행하는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사 간 간극이 큰 상황에서 언론 등에 회동 장소가 공개될 경우 자유로운 논의가 힘들다는 것이 비공개 이유다.
한편 노사정위는 4인 대표자회의를 재개하기 직전까지 김대환 위원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소집해 노사정 합의문 도출을 위한 특위 지원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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