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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노사정위원회. (자료사진) © News1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경총 회장 등 4명의 노사정 대표자는 1일 오후 4시부터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날 밤 11시 현재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회의에서는 전날보다 진전된 내용이 오갔으나 극적 합의를 이끌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 요건 완화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등 주요 쟁점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4인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오후 4시부터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 절충을 밀도 있게 진행했고, 현재 논의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며 "다만 9개 사안을 이뤄도 1개 사안을 이루지 못하면 타협하기 힘든 배경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정 대표자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9시간 가까이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새벽 2시에 헤어진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회의 역시 하루를 넘기고 새벽 1~2시까지 속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현재 노사정 대표자들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논의에 임하고 있고 오늘 타결이 안되더라도 내일(2일)에도 논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이후 일정은 확정 되는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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