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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배터리 리스 첫 사업자에 '비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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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배터리 리스 첫 사업자에 '비긴스'

모두다인재
  •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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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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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박준석 전자공학부 교수가 벤처 창업한 ㈜비긴스(BEGINS)가 지난달 27일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비긴스는 박 교수가 세계 최초로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이번 제주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264억원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 1119대(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버스부문에 5개 컨소시엄, 택시∙렌터카 부문에 2개 컨소시엄 등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나 ㈜비긴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사업성, 기술역량 및 산업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버스, 택시∙렌터카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비긴스의 배터리 탈∙부착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주도에서의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거제, 창원, 구미 등 국내 거점 도시 확산 및 동남아시아 3개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 및 교환시설의 설치·운영 서비스를 넘어서 우리 힘으로 개발한 전기버스 시스템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의 차세대 청정교통 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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