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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석촌역 공사장서 105미리 박격포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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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석촌역 공사장서 105미리 박격포탄 발견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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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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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25때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역 919공구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105㎜ 박격포 포탄. / 사진제공 = 서울 송파경찰서
2일 오후 3시쯤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6·25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박격포 포탄이 발견됐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포탄은 삼성물산이 시공중인 지하철 9호선 919공구에서 포크레인으로 굴착 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씨(57)가 발견했다. 발견된 포탄은 현재도 일선 군부대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105㎜ 박격포탄이다.


경찰은 발견된 포탄이 길이 430㎜, 직경 10㎝, 무게 3.75㎏가량 이며 뇌관이 없어 폭발가능성은 없고 군에서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포탄을 용인소재 탄약대대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919공구는 지난해 연약한 지반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터널 공사를 진행해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동공이 발견됐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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