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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에 하락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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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에 하락압력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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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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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았다.

2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7.30달러(0.6%) 하락한 1200.9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게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한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9주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8만6000건)를 밑돈 것이다.

지난 1일 금값은 1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3월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18만9000건으로 집계된 게 하락세를 조장했다.

조지 게로 RBC캐피탈 마켓 귀금속 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는 전날 ADP의 지표보다 (고용시장이) 다소 좋아진 것”이라며 “이는 경제에 좋은 소식이자 금에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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