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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쭉~ 성장한 중기들...성공 키워드는?

알티캐스트와 KINX…성장성 있는 분야 진입·유관 분야 신사업 추진·신중한 해외 진출 등 공통점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5.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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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한다. 더구나 경영여건이 불안정한 중소기업계에서 10년 이상을 꾸준히 성장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15~16년간 부침없이 매출을 키워온 알짜 기업들이 있다. 알티캐스트 (4,520원 상승65 1.5%)케이아이엔엑스 (20,800원 상승650 3.2%) 등이 그 주인공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7% 늘어난 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1999년 창업 이래로 16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1%에 달했다.

케이아이엔엑스 역시 지난해 전년대비 19.4% 증가한 36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2000년 창업 이후 15년 동안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두 기업은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도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알티캐스트는 2010년 휴맥스, 케이아이엔엑스는 2007년 가비아를 각각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지속성장 가능한 분야 '베팅'=두 기업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분야를 사업아이템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왔다.

알티캐스트는 디지털방송 솔루션 국산화를 목표로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이 모여, 창업했다. 이 회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방송이 전송되던 당시, '향후 모든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관련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00년대 들어 국내와 함께 북미와 유럽 등에서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는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관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 간 물리적으로 연결해주는 'IX'(Internet Exchange) 사업을 위해 중소 ISP 업체들이 모여 공동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됐다. IX 사업은 인터넷 트래픽이 많아질수록 수익도 늘어나는 구조다. 이 회사는 인터넷 콘텐츠가 텍스트에서 이미지, 다시 동영상으로 확장되면서 트래픽이 증가, 실적도 매년 늘고 있다.

◇신사업은 유관 분야만 '신중히'=알티캐스트는 디지털방송 미들웨어에 이어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수신제한시스템(CAS)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모두 디지털방송 송수신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방송환경이 클라우드(Cloud)와 멀티스크린(N스크린) 등으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방송을 원활히 송수신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케이아이엔엑스 역시 IX에 이어 2007년 기업의 전산시설을 관리해주는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는 기업에 가상의 서버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와 함께 인터넷상에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해주는 'CDN'(Contents Delivery Service) 사업도 진행 중이다. 모두 인터넷 인프라와 관련이 있다.

두 기업 모두 신사업 추진에 있어 주력사업과 유관분야에만 진출했던 것이다.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신중히 선택한 셈이다.

◇국내에서 검증받고 해외 진출=알티캐스트는 스카이라이프와 CJ헬로비젼 등 국내 방송사업자와 거래한 후 2004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대만, 캐나다 등 방송사업자들을 잇달아 개척하면서 현재 전 세계 10여개국에 디지털방송 솔루션을 수출한다. 이 회사가 지난해 올린 매출액 가운데 해외비중은 40%에 달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내수 위주였던 사업구조를 해외로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에 CD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세덱시스와 제휴도 체결했다.

일단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로 시장을 넓혀가는 전형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이들 두 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티캐스트 관계자는 "북미 케이블 방송사업자와 거래를 시작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 등 성과로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 관계자는 "IDC 등 신사업들이 지난해 실적 가운데 60% 이상을 차지했고, 올해도 신사업 효과가 이어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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