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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세월호 추모 개설 '세월호 기네스북'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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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세월호 추모 개설 '세월호 기네스북' 테러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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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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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월호 기네스북 사이트 캡처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개설된 '세월호 기네스북' 사이트에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댓글 테러를 가했다.

8일 세월호 기네스북 사이트에는 "어묵파티 하자", "세월호 추모가 자랑인가요? 축제인가요?" 등 세월호 유가족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댓글이 수십개 달렸다.


특히 '어묵'이란 단어는 지난달에도 문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오뎅(어묵)'으로 지칭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을 구속 기소했다.

한편 세월호 기네스북 사이트는 17일 서울광장에서 시민 4160명이 촛불로 세월호 형상을 만들어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할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1662명이 참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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