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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벽 막으려 드러누운 세월호 유가족 등 15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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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벽 막으려 드러누운 세월호 유가족 등 15명 연행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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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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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뉴스1
세월호 1주기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 등 15명이 서울 도심에서 농성을 벌이다 도로점거 등을 이유로 경찰에 연행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 대비해 차벽을 설치하려고 하자 인도를 벗어나 차도로 내려가거나 도로에 드러눕는 등 통행을 방해한 유가족과 시민 등 15명을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은 차벽을 설치하는데 이들과 몸싸움을 발생했으며 4차례 자신철수를 명령했으나 이를 거부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연행된 사람은 남성이 7명 여성이 8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범국민대회'에 대비해 광화문 일대에 1만여명의 경력을 배치한 상태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 경찰 추산 8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버스 20여대를 동원해 광화문과 광장 사이에 차벽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인간 띠잇기'를 위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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