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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35년 속죄하겠다" 41년째 수학여행 온 日지벤학원

간사이 3개 고교 600명 18일부터 4박5일 방한… 한양공고·미림여고와 교류회 예정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입력 : 2015.04.20 14:05|조회 : 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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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항에서 가진 지벤학원 환영 행사.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후지타 키요시 ㅇ지벤학원 이사장/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18일 부산항에서 가진 지벤학원 환영 행사.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후지타 키요시 ㅇ지벤학원 이사장/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일본 간사이 지방 명문 사학 지벤학원이 41년째 방한 수학여행으로 지난 18일 입국했다.

지벤학원은 고 후지타 테루키오 초대 이사장의 '일본이 한국을 지배한 35년을 속죄하겠다'는 신념에 따라 지난 1975년부터 매년 방한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장남인 후지타 키요시(61) 이사장이 부친의 유지와 교육이념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스(SARS)나 북핵 위협, 한일 외교갈등 여러 가지 외부 악재 가운데도 매년 한국을 찾았다. 40여년 동안 참가 학생수만 총 2만1000명에 이른다.

올해도 지벤학원 3개 학교 와카야마고교, 나라고교, 나라칼리지 고교 600명의 학생들이 부산으로 입항해 4박5일 일정으로 경주, 유성, 천안, 수원, 서울 등을 돌아본다. 자매학교인 서울 한양공고, 미림여고 학생들과 교류회도 예정돼 있다.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일본 팀장은 "지난해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올리는 등 한일 청소년간 우호와 친선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지벤학원의 꾸준한 방한 수학여행 실시는 일본내 많은 학교들의 한국 수학여행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
이지혜 imari@mt.co.kr twitter

여행레저호텔 담당입니다. 이메일(imari)은 조선도공이 만든 아리타도자기가 유럽에 수출됐을 때 명칭. 트위터는 랭보의 'La vie est ailleurs(삶은 다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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