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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히로시마 활주로이탈 승객에 54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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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히로시마 활주로이탈 승객에 540만원씩 지급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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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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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피해보상은 별도 합의절차 밟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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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히로시마공항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승객 전원에게 5000달러(약 540만원)씩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가 일본어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에 따르면, 이 금액은 지난 14일 저녁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아시아나 OZ162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사고 후 겪는 여러 불편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쓰는 일시 위문금 성격이다. 아시아나는 사고 피해 배상의 경우는 승객들과 별도로 합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지난 18일까지 사고 현장 조사를 진행할 결과 항공기의 좌우 날개에 달린 양쪽 엔진이 활주로 시작 부분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의 무선설비에 부딪혔고 이후 왼쪽 엔진이 지면에 접촉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은 지난 16일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과 함께 히로시마공항과 유관 기관 등을 방문해 탑승객 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고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오상헌
    오상헌 [email protected]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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