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6과 2/3이닝을 던졌다. 이어 7회 13-1로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구원투수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송신영은 7회말 세번째 타자 최희섭에게 솔로홈런을 맞기 전까지 3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를 펼쳐 그동안의 선발공백을 무색케 했다. 송신영이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인 2006년 7월15일 수원 L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으로 강우콜드 완봉승을 거둔 이후 3200일(8년 9개월4일)만이다. 이날 경기는 타선의 대활약 속에 넥센이 1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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