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상수 상승세"…강화에서 1박2일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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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뉴스1) 박소영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와 안상수 4.29 재보선 인천 서구강화군을 새누리당 후보(왼쪽)가 지난 17일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4.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4·29 재보궐선거를 8일 앞둔 21일 인천 서구·강화을 재선거 지역인 강화군을 찾아 1박 2일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돼온 지역이지만 선거전 초반 다소 불안한 우위를 보이다 최근 '성완종 리스트' 파문까지 여권을 강타하면서 당 지도부는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와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강화군 강화읍의 강화터미널에서 안상수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터미널 내 상가를 돌며 안상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세와 전략'에 대해 "여의도연구원 첫 조사를 할 때는 팽팽한 접전으로 나왔는데 그 뒤로 우리 후보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오늘은 제가 석모도에서 자면서 강화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교통이 편리하고 농사지을 물도 풍부한 강화도를 만들고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잘 살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 등은 강화터미널에 이어 강화읍사무소를 찾아 읍사무소 직원과 읍사무소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새누리당과 안상수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김 대표 등 지도부는 오후에는 강화군 하점면과 양사면, 내가면 등을 차례로 돌면서 유세를 펼친 뒤 석모도로 건너가 석포리선착장 상가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석모도 주민들과도 만나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 대표 등은 석모도의 민박집에서 이날 하룻밤을 묵은 뒤 22일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선거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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