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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분기 순익 23%↑…유럽銀 어닝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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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분기 순익 23%↑…유럽銀 어닝시즌 개막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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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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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형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자산관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억5400만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억3000만스위스프랑을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3% 증가한 66억7000만스위스프랑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등 미국 주요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딩 부문 및 개인 자산관리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래디 도건 크레디트스위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산운용부문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도 좋아졌다“며 ”주요 지역들에서 자금 순유입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스위스프랑 강세로 크레디트스위스의 실적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스위스은행들은 매출은 달러화나 유로화로 받고 비용은 스위스프랑으로 지출하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유럽 대형 은행들 가운데 가장 먼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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