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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마친 뒤 을지로입구를 행진하고 있다.2015.4.24/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
24일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마치고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행진을 시작해 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찰은 집회 신고와 달리 행진 대열이 청와대로 향하자 이를 막기 위해 헌법재판소 앞과 청진동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앞에 차벽을 설치했다.
광화문에서 종로 3가로 향하는 도로와 공평로 종로타워 북쪽도 전면 차단된 상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부터 중구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1만명(경찰추산 8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1시간여 이어진 집회 뒤 오후 4시45분쯤부터 이들은 서울광장→을지로입구→종각→종로2가→을지로2가→서울광장 총 2.4㎞ 행진에 나섰다.
4000여명은 낙원상가 방향으로 행진하고 또 다른 행진 대열 3000여명은 공평로 종로타워 북쪽으로 향하다 경찰에 가로막혀 서린로 방면으로 이동 중이다.
경찰은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행진이 신고 장소를 벗어난 곳에서 이뤄질 경우 차벽을 설치하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서울 도심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9400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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