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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7.5 강진 발생…인도까지 진동 전해져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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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7.5 강진 발생…인도까지 진동 전해져 (상보)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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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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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투 북서쪽에서 77km 떨어진 지점…사상자 아직 보고 안 돼

2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km 떨어진 지점에서 진도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미국 지질조사소 웹사이트
네팔에서 진도 7.5 수준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네팔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12시11분 경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km 가량, 람중으로부터 동쪽으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진원의 깊이가 11.9km라고 밝혔다. AP통신, 타임스 등은 주변국인 인도 및 파스키탄까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카트만두에서 일부 건물 및 담장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사상자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진 규모로 볼 때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이전 대형 지진으로는 지난 2013년 4월 이란과 파키스탄 국경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이 있다. 당시 지진으로 진동은 두바이 및 뉴델리까지 전해졌다.


2011년 9월에는 인도 시킴주(州)에서 진도 6.9의 지진이 발생해 8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05년 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7.6지진은 무려 7만50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네팔에서도 과거 1934년 진도 8.3의 지진이 발생해 1만60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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