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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비난 전단' 남성 1명 영장...시민단체 9명 신원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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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비난 전단' 남성 1명 영장...시민단체 9명 신원확인중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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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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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살포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 회원 2명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된 남성 2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1명은 석방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 신원확인이 어렵고 구두진술도 거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다 연행된 코리아연대 회원 9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3시40분쯤 코리아연대 회원 박모씨(31) 등 2명은 박 대통령 비방 유인물을 살포하기 위해 서울시청 별관 옥상에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에 같은 날 코리아연대 회원들은 오후 8시부터 남대문서 앞 로비에서 불법 폭력 연행 규탄 및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아래서 우리가 싸우다 회원 두 명이 연행됐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연행자 석방과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오전3시쯤 4명이 연행됐다.


코리아연대 측은 이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앞에서 재차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밤새 연좌농성하던 방문단을 기습 침탈해 회원 4명을 불법·폭력적으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서울청 진입을 시도하던 30여명 가운데 5명이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추가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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