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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 브라질 공장 건설현장/사진제공=동국제강 |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리우그란지두술주 상레오폴도시 HT마이크론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피라시카바주의 현대자동차 공장, 한국의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브라질 발레(Vale)와 함께 건설 중인 세아라주 페셍 제철소는 양국간 파트너십을 보여준 예라고 설명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내년 초에는 페셍 제철소 준공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곳은 제철 생산과 관련해 1만9000여개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 된다"고 했다.
호페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거취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페셍 제철소에 대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측에 간접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호세프 대통령은 2011년 페셍 제철소 부두 준공식에 참석해 이곳이 브라질 북동부 지역 발전의 교두보임을 강조하고,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 사업은 동국제강이 지분 30%, 포스코 20%, 브라질 발레가 50%를 투자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5년 동국제강이 세아라주 정부와 투자 양행각서(MOU)를 체결해 2012년 제철소 착공에 들어갔다.
동국제강은 올해 12월 첫 화입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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