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인근 봉은사역 공사 현장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한때 인근 도로가 일부 통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후 6시쯤 서울 삼성동 코엑스사거리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공사 현장 인근에서 가로·세로 각 50cm, 깊이 30cm 가량의 땅이 꺼져 1개 차선을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진행, 오후 7시22분쯤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별다른 인적·물적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땅꺼짐이 발생한 구간은 현대산업개발이 보도블럭 설치와 아스팔트 포장 등 공사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던 곳으로 확인됐다.
공사 관계자는 "봉은사 일대가 공사 마무리 단계였고 아스팔트 포장이 깨지면서 땅이 꺼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복구가 완료됐고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강남구청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불러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2015.04.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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