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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中 판매대수, 사상 처음 美 추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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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中 판매대수, 사상 처음 美 추월 전망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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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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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1분기 중국에서 판매한 아이폰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본사가 위치한 미국을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2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는 애플이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총 1800만-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실적에서 미국 판매량(1400만-1500만대)을 앞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대화면 기종인 '아이폰6'를 지난해 10월 출시한 이후 중국 등 아시아에서 현재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중국을 수 차례 방문하면서 애플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 것도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 배경이다.

벤 바자린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 애널리스트는 "이전에도 아시아에서 아이폰이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올해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춘제(설‧2월18일-2월24일)에 선물용으로 아이폰을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춘제 영향이 사라진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봐야 중국시장이 지속적으로 미국보다 커질 것인지를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이 올해부터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제휴하면서 아이폰 판매가 탄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내 애플 스토어수를 내년 중반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애플은 오는 27일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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