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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가 지난 2013년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테크놀러지쇼케이스에서 '나비엔 하이브리젠SE'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
이번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보급사업은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경동나비엔 측은 "지난 9개월 간 가정용 전기발전 보일러 실증사업을 진행해 월 평균 9만5000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나무 16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다.
서울시와 경동나비엔은 올해 40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일반 가정 등으로 포함 1만대 규모 전기발전 보일러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보급품목인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SE'는 발전효율이 13%, 종합효율이 97%인 고효율 제품이다. 통상적으로 연료전지의 효율은 8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콘덴싱보일러와 스털링엔진을 하나의 몸체로 결합해 탑재하고 있다. 보일러가 물을 덥히고 난방을 위해 사용한 열을 스털링엔진이 회수·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 나라에서 전기발전보일러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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