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Plus RisingExpo 2015 한국 예선 개최

일본계 VC인 사이버에이전트 벤처즈 코리아(이하 CAV 코리아)는 국내 대기업 한화 S&C DreamPlus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DreamPlus RisingExpo 2015 한국 예선을 7월 2일 DreamPlus 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RisingExpo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한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서 열리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아시아 최고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본선 무대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유력 VC 임원들 및 IT 기업 관련자 등 약 100여개 기업 담당자들이 한 곳에 모여 본선 팀들을 심사하고, 우수팀 선발 및 네트워크 기회를 갖는다.

2014년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경우, 80퍼센트 이상이 평균 30억 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누적 자금 조달 금액은 400억 원을 상회한다. 국내와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에 진출한 팀들도 대부분이 투자금 유치에 성공해 점차 스타트업 등용문 성격을 갖춘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한국 예선의 특징은 일본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 수를 두 팀으로 늘려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1위 팀에게는 현금 500만원의 상금도 수여된다는 점이다. 또한 선발된 두 팀에게는 한화 S&C DreamPlus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GEP)에도 자동 참가하는 기회가 제공되어 일본 현지 사업 개발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DreamPlus RisingExpo 2015 한국 예선은 4월 27일부터 웹페이지 (//dreamplusrisingexpo2015.com/)를 통해 접수가 시작된다.

CAV 코리아의 에비하라 히데유키 대표는 "DreamPlus RisingExpo 2015 한국 예선은 외국계 VC와 한국 대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해외 진출을 갈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AV 코리아는 일본 인터넷 그룹인 사이버에이전트의 자회사로서, 인터넷/IT 영역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털(VC)이다. 사이버에이전트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 이외에도 중국(북경, 상해, 선전),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미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8개국 11거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이미 엑시트(exit)에 성공한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록앤올(김기사),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등 총 7개사에 투자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