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심박수 측정"…핏비트, 스마트밴드 '차지HR' 출시

핏비트 차지HR

미국 스마트 헬스케어업체 핏비트(Fitbit)는 심박수 및 활동량을 측정해주는 스마트밴드 '핏비트 차지HR(Charge HR)'을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핏비트 차지HR'은 활동 추적기로, 손목 위에서 자동적으로 심박수 및 활동량을 측정하며 통화 알림 기능을 갖췄다.


'핏비트 차지HR'은 특허를 받은 심박수 광학 기술인 퓨어펄스(PurePulse)를 통해 24시간 동안 손목 위에서 지속적이고 자동적으로 심박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한다.

심박수 구간에 맞춰 사용자들이 지방 연소, 심장 강화, 최대 심박 구간의 강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정시 심박수를 측정한다.

OLED 화면에는 실시간 심박수, 걸음 수, 이동 거리, 오른 층 수, 칼로리 소모량 등 24시간 활동 통계 및 현재 시각이 제시된다.


스마트폰이 근처에 있을 경우 수신된 전화를 화면에 제시하고, 진동 알림을 울려 사용자들이 전화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통화알림 기능도 갖췄다. 취침시에는 자동으로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해준다.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배터리는 5일간 지속된다.

핏비트의 설립자이자 공동 대표인 제임스 박은 "액티비티 트래커는 사용하기 쉽고, 유용하며, 재미와 매력적인 특징으로 동기를 유발해야 한다"며 "이번 신제품은 지속적이고 자동적인 작동 원리로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박수 측정 기능을 더해 어떤 생활환경에서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핏비트 차지HR'은 블랙으로 출시되며, 플럼, 블루, 텐저린 컬러도 출시될 예정이다. 두 가지 사이즈로 19만9000원에 프리스비, 윌리스, 에이샵,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스토어 및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GS샵 등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핏비트 서지(Surge)'

핏비트는 피트니스 워치 '핏비트 서지(Surge)'도 곧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핏비트 서지'는 차지HR 기능 외에 GPS가 탑재돼 페이스, 이동거리, 고도, 구간별 속도를 바로 측정해 준다. 모바일 기기와 연동돼 운동 결과 요약 및 지난 운동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멀티 스포츠 기능을 통해 운동 종목별로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맞춤형 시계로 디스플레이를 개인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고, 전화 수신 알림, 문자 알림, 음악 재생 컨트롤 디자인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핏비트는 다양한 관련 앱(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사용자들은 바코드 스캐닝 기능을 통해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섭취한 음식을 기록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