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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선박억류에 '혼조세' WTI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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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선박억류에 '혼조세' WTI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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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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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 증가 전망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란의 선박 억류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7달러(0.1%) 상승한 57.0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0.17달러 하락한 64.66달러에 마감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덴마크 해운회사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1척에 경고사격한 후 억류했다. 이란군에 붙잡힌 화물선은 머스크라인에서 운용하던 마셜제도 선적의 '머스크 티그리스'호로 알려졌다.

이번 억류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란 항만·해양기구와 법적 분쟁이 생겼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선박이 억류된 곳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중동에서 수출하는 원유의 30%가 이곳을 통과한다. 중동산 원유를 주로 수입하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수입물량 약 85%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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