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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딧 코스톨로 트위터 CEO 트윗 캡처 |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최고경영자)는 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승자는 페리스코프"라고 밝혔다.
이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에서 진정한 승자는 페리스코프라는 의미다.
페리스코프는 트위터가 지난달말 출시한 동영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이다. 트위터 계정과 연동해 트위터 친구들이 공유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90달러(약 9만7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경기는 유료방송 채널은 HBO와 쇼타임이 맡았다.
하지만 페리스코프를 이용하면 공짜로 경기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볼 수 있다. 페리스코프를 통해 중계방송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HBO와 쇼타임은 경기 시작전에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쟁을 벌였다. 블룸버그비즈니스에 따르면 HBO와 쇼타임은 '미어캣'과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 못하도록 요구했다. 미어캣은 페리스코프와 비슷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어캣과 페리스코프 등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시청한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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