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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적 '2전1승1패'…3번째 도전 '必勝' 아이템은?

[강경래가 만난 CEO]신백규 템퍼스 대표… 적외선센서 앞세워 글로벌 회사 도약 다짐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5.05.06 14:36|조회 : 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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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규 템퍼스 대표 / 사진제공=신백규 대표
신백규 템퍼스 대표 / 사진제공=신백규 대표
"안전, 보안, 헬스케어 분야에서 센서하면 '템퍼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고 싶다."

'화합물 방식의 적외선 센서'로 다시 도전에 나선 신백규 템퍼스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업가로서 신 대표의 이번 도전은 세 번째다.

그의 첫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지난 2002년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는 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 이미지센서를 만드는 실리콘화일을 창업했다. 회사는 200만·500만화소 등 당시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던 휴대폰용 고화소 이미지센서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리콘화일의 매출은 2005년 130억원, 2006년 240억원, 2007년 700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2008년에는 코스닥시장에 진출, 신 대표는 성공한 기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한 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실리콘화일을 떠나 2011년 한 해외업체가 독점했던 멤스(MEMS)센서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지멤스에 대표이사로 참여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신 대표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제품 개발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2013년 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했다. 기업인으로서 실패를 맛봤다.

신 대표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적외선센서(써모파일)와 함께 관련 응용제품 등을 개발, 생산하는 템퍼스의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적외선센서는 열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신 대표는 "이전까지 실리콘에 기반했던 적외선센서를 업계 최초로 화합물 방식으로 구현했다"며 "때문에 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가격을 50% 이하로 낮추고 크기도 30% 정도 작게 구현하면서도 오히려 특성(적외선 감도)은 150% 정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템퍼스는 화합물 방식 적외선센서를 앞세워 최근 첫 성과를 올렸다. 국내 한 LED조명 업체에 적외선센서 제품 10만개를 공급키로 계약한 것. 관련 제품은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또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도 제품 공급을 확정하고 올해 말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염도계 △체지방 측정기 △비접촉식 체온계 등 센서에 기반한 완제품(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신 대표는 "성공과 실패를 잇달아 겪으면서 '어떻게 하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다"며 "올해 첫 실적을 올린데 이어 내년에는 100억원 정도 매출액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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