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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PMI 부진에 상하이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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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PMI 부진에 상하이 낙폭 확대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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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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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증시가 '녹색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 추세가 펼쳐지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장 직후 발표된 민간 제조업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 47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90% 하락한 4401.90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55% 하락한 2255.34를 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48.9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49.4를 밑돌았을 뿐더러 앞서 나왔던 잠정치 49.2에도 하회했다.

중국 민간 제조업 PMI는 이로써 2개월 연속 위축세를 지속했다. 작년 4월 이후로는 최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IPO(기업공개)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일부터 11일까지 25곳의 기업이 IPO를 준비 중인데 이로 인해 약 2조3400억위안의 자금이 묶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부채 규모도 증가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기준 상하이증시 증권담보대출(Margin Debt) 규모는 1조2200억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증시도 PMI 부진 여파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35% 떨어진 2만8034.24를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증시는 소폭 상승세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5% 오른 9844.44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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