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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이 다음해 국내 출시할 전기자동차 '볼트'(VOLT)의 모습/사진제공=한국GM |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호샤 사장은 "차세대 볼트 출시는 단순히 또하나 라인업을 추가하는 것 그 이상이다"며 "한국시장에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GM의 차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2세대 모델이다.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갖추고 있다.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주행 거리 연장 시스템(Ranger Extender) 등을 통해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km까지 주행한다.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 에너지가 20% 이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엔진 가동 없이 운행된다.
호샤 사장은 "차세대 볼트는 전기차에서 가장 큰 발전을 의미한다"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짧은 전기차 이동 거리라는 2가지 도전과제 극복했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볼트의 1회 충전에 따른 주행 거리는 순수 전기차와 비슷해 휘발유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출퇴근에 이용할 수 있다"며 "볼트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탁월 사양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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