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정미리·정인혜·배수현…2015 머슬마니아 5월 대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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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 헬스트레이너 정미리, 배우 정인혜, SK와이번스 치어리더 배수현.'


지난 1~2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탄생한 신예 '몸짱' 스타다.

머슬마니아는 유승옥·이연·정아름 등의 '몸짱' 스타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로 전세계 25개국에서 세계대회 선발전을 거쳐 미국에서 본 대회를 연다.

세계대회 선발전과 본 대회는 각각 연 2회 개최된다. 상반기에는 유니버스 대회로 5월 국내대회에 이어 6월 세계대회가 열린다. 하반기 피트니스 대회는 10월 국내대회, 11월 세계대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 '큐티, 섹시, 키티, 앙!' 팝아티스트 낸시랭, 모델 클래식 1위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제공=OSEN

팝아티스트 낸시랭(36·여)이 여자 모델 클래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회의 여자 모델 부문은 클래식과 오픈(쇼트·미디엄·톨)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만 35세 이상은 클래식, 만 35세 미만은 오픈 부문에 출전할 수 있다. 낸시랭은 만 36세로 클래식 부문에 나갔다.

낸시랭은 클래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오픈(쇼트·미디엄·톨) 부문 우승자들과 겨룬 그랑프리전에서 미디엄 부문 우승자인 헬스트레이너 정미리에게 종합 우승을 내줬다. 오픈 부문을 쇼트·미디엄·톨로 나누는 기준은 키다.

낸시랭은 "모든 운동선수들, 존경합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헬스트레이너 정미리, 모델 미디엄 1위·그랑프리… "매일 5시간씩 피땀"

헬스트레이너 정미리 /사진제공=OSEN

헬스트레이너 정미리(28·여)는 여자 모델 미디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나아가 낸시랭을 비롯한 각 부문 1위 수상자들과 벌인 그랑프리전에서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정미리는 경기도 안양의 한 헬스클럽에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너로 지난해 같은 대회 모델·미즈비키니 쇼트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유니버스 세계대회에 나가 쇼트 부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헬스TV 'this is 정미리' 프로그램에서 생방송으로 헬스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미리는 전화통화에서 "지난 5개월 동안 매일 5시간씩 피땀 흘리며 대회 준비에 몰두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 배우 정인혜, 미즈비키니 쇼트 1위·그랑프리… 개그콘서트 스타 '이연'과 같은 부문

배우 정인혜 /사진제공=OSEN

배우 정인혜(31·여)는 여자 미즈비키니 쇼트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뒤 각 부문 1위 수상자들을 꺾고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KBS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 나와 스타덤에 오른 모델 이연(30)이 지난해 10월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정인혜가 올해 이연의 뒤를 이어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이다.

정인혜는 단국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2011년 영화 '특수본'에서 기자 연기를 했고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형준 3GYM 토탈피트니스 대표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SK 치어리더 배수현, 모델 톨 2위 '늘씬 몸매'

SK와이번스 치어리더 배수현 /사진제공=OSEN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치어리더 배수현(31·여)은 여자 모델 톨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배수현은 키 176센티미터에 몸무게 53킬로그램 등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로 인천전문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SK의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유명세 덕분에 플레이오프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낸시랭 등은 다음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유니버스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은 10월 한국에서, 본 대회는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