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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과열 우려에 상하이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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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과열 우려에 상하이 하락세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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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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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이 '어린이날'로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가 펼쳐지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홍콩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보합세로 개장한 중국증시는 곧바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 흐름을 지속 중이다. 최근 상승세가 중국 경제 전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도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여기에 당국이 과열 억제 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7% 하락한 4468.50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55% 후퇴한 2269.15를 지나고 있다.

올해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는 39%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및 국영기업들의 합병 움직임 가속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까닭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인하하며 추가 부양 의지를 내비쳤다. 지급준비율 또한 2월에 이어 지난달 각각 한 차례씩 낮춘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에 빠르면 이번 달 또다시 금리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펼치는 가운데 에너지주들은 국영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은 각각 2%, 3%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편 홍콩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18% 오른 2만8175.61을 기록 중이다.

대만은 하락 중이다. 가권지수는 0.26% 내린 9819.06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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