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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 |
국민안전처는 21일 설명자료를 통해 "북동풍이 부는 특수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규모로 폭발하는 경우에 11조가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화산재가 분출할 경우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일본으로 확산해 국내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전처는 "최악의 기상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경우 국내 일부 지역에도 화산재에 의한 항공장애, 농·축·수산물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비해 국가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전처는 백두산 및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국가의 화산폭발에 대비해 '지진재해대책법'을 '지진·화산재해대책법'으로 법률 일부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화산분화시 범정부적 화산재 피해경감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규모 화산 분화시 부처별 소관사항에 대한 '대형 화산폭발'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을 작성하고, 지자체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작성애 활용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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