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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통신비 2분기 연속 하락…작년 보조금 대란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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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통신비 2분기 연속 하락…작년 보조금 대란 '기저효과'?

머니투데이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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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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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가계통신비 14.6만원 전분기比 1.6%↓…'데이터중심요금제' 어디로 튈까

/출처=통계청
가계통신비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시행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계통신비는 1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보다도 1.6% 줄어들었다. 2분기 연속 하락세다.


이 가운데 통신 서비스 항목은 12만4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 통신 장비(단말기) 항목은 2만8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7%나 줄었다. 이는 작년 1분기 보조금 대란으로 인해 단말기 구입비가 급증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동전화 가입비가 폐지되고, 단말기유통법에 따른 중저가 요금제로의 분산, 알뜰폰 가입 확대, 인터넷 가격할인 등이 반영되면서 통신 서비스 지출 비용도 소폭 인하됐다는 분석이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가계통신비 인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2만원대에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중심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됐기 때문이다. 음성통화 다량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낮은 요금제로 갈아타고 있는 추세다. 데이터중심요금제가 보편화 되면서 집 전화 통화비용까지 크게 줄어들 여지가 있다.

다만, 스마트폰 가격이 큰 변동이 없어, 향후 단말기 구입비용이 가계통신비 추이의 핵심 변수로 대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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