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900억 유상증자, 전략적 투자 확대 목표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 (38,800원 ▼50 -0.13%)(대표 송병준)는 전략적 투자 확대를 위해 1900억원 규모의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컴투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및 보통주 1주당 0.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19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현 총발행주식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161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이후 무상증자로 기존 주주 및 유상증자 참여 주주 모두에게 10%인 약 117만주를 추가 교부한다.

컴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국내 및 해외의 우수 게임 기업에 대한 인수 및 지분참여,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력 게임 IP(지적재산권)확보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력 높은 게임 콘텐츠 보유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넘어서는 대작 모바일 게임 개발,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자회사 및 지사 설립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해 글로벌 성공 확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우수한 자체 개발력과 해외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 등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로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컴투스 1900억 유상증자, 전략적 투자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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