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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CMB '재송신 신규상품 팔지마' 가처분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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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CMB '재송신 신규상품 팔지마' 가처분 소송

머니투데이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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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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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MB를 상대로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하는 방송 상품을 신규로 팔지 말라는 가처분 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냈다고 22일 밝혔다.

지상파 3사는 "CMB와 재송신계약이 지난해 12월 말 만료됐는데 CMB가 지상파를 가입자들에게 무단 재송신하고 신규 가입자도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에서 지상파 3사는 지상파가 포함된 상품의 신규 판매 금지만 요구했고, CMB 기존 가입자에 대한 요구 사항은 내지 않았다. 만약 법원이 이번 가처분 소송에 대해 지상파 3사의 손을 들어줘도 기존 가입자는 지상파를 보는데 문제가 없다.

지상파 3사는 "계약 만료 전부터 CMB와 협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CMB 측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며 "2013년 합병한 충청 CMB에 대한 계약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무단 재송신하고 있어 소송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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