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향 정체 자정 넘어 해소…석탄일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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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에서 차량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연휴 이틀째인 24일 행락 차량 등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빚어진 고속도로 정체가 이날 자정을 넘어서야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방향 정체는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셋째날인 25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돼 고속도로가 하루종일 몸살을 앓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4일 저녁 절정에 이르렀다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방향 정체는 25일 오전 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방향은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밤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입장휴게소→안성분기점 10.83㎞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발안나들목→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42.89㎞ 구간에서 차량이 막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횡계나들목→평창휴게소 등 48.19㎞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승용차 기준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울산 4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목포 4시간10분 ▲광주 3시간40분 ▲대전 2시간 등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통행량은 433만대로 평소 주말 평균(380만대)보다 많았다. 이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은 42만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상됐고 현재까지 각각 36만대, 38만대가 이동했다.

25일에도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413만대로 예상되며 49만대가 서울로 돌아오고 35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저녁 무렵 절정에 이른 뒤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방향은 하루종일 원활한 소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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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향 정체 자정 넘어 해소…석탄일도 '몸살'

한국도로공사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정체 시작돼 저녁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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