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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식료사업 분할 '현대씨앤에프' 신설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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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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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차트
현대종합상사가 무역회사와 식료사업 회사로 분할된다. 각각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높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현대종합상사 (17,100원 ▲600 +3.64%)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연관성이 적은 해외무역·자원개발 부문과 브랜드·식료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해외무역·자원개발은 존속법인인 현대종합상사가 담당하고 브랜드·식료사업은 신설법인인 가칭 현대씨앤에프(Hyundai C&F Inc.)가 맡는다.

기업 분할은 분할비율에 따라 기존 현대종합상사 주주에게 신설법인인 현대씨앤에프 주식을 배정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치 비율로 산정해 현대종합상사 59.24%, 현대씨앤에프 40.76%로 결정됐다.

현대씨앤에프 대표는 장안석 현대종합상사 금융여신담당 상무가 맡는다. 정몽혁 회장도 사내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현대종합상사는 오는 8월28일 분할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연 뒤 10월1일 분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월 말에는 각각의 이름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는 분할을 계기로 각자 전문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 경영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계시장의 불확실한 환경에 더욱 기민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수익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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