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9일 창립기념식…정재서·김광옥 교수 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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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본교 대강당에서 창립 129주년 기념식을 열고 정재서 중어중문학 전공 교수와 김광옥 식품공학 전공 교수에게 이화학술상을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동창 등과 주요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1회 이화학술상 수여와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 178명에 대한 표창 등이 이뤄진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자생적 한국 동양학인 제3의 동양학을 제창하고 동아시아 담론을 주도했다. 도교, 중국신화 등 동아시아 상상력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인 학문 경지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문학을 학제적,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사람의 제품 인식과 감각 반응의 과학적 측정법을 연구하는 감각과학 분야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고 크게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150여 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감각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김 교수는 이 분야의 유수한 국제 학술지인 'Food Quality and Preference(Elsevier)'와 'Journal of Sensory Studies(Wiley-Blackwell)'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화학술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이화여대의 학문적 우수성을 널리 알린 본교 교수에게 평생 1회에 한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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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9일 창립기념식…정재서·김광옥 교수 학술상

오전 10시 본교 대강당서 129주년 기념식…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 178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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