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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6만7000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5600억원의 진료 수입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5월이 되면 누적 환자가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2013년 5만명이 늘었고 2009년 이후 연평균 34.7%씩 환자가 늘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환자는 2013년 5만6000명에서 지난해 7만9000명으로 41.7% 늘었고 러시아 환자는 2만4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32.5% 늘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정부 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의 환자도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쓴 진료비는 5569억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2009년부터 누적 진료비를 계산하면 1조5000억원이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8만원으로 전년보다 11.8% 늘었고 1억원 이상 고액환자는 210명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외국인환자가 늘면서 일자리는 3만개 정도 창출된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배병준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외국인환자 유치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유치기관 평가와 우수 유치기관 지정, 불법브로커와 거래한 의료기관 제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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