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메이플스토리2', 7월 7일 7시 정식 출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오는 7월 7일 오후 7시에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메이플스토리2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서비스 일정과 향후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 서비스는 7월 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 계열의 직업 8종을 제공하며, 최초 최고레벨은 30이다. 사전 다운로드는 이날부터 진행되며, 31일부터는 사전 캐릭터 생성을 통해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출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7·8월)가 예정돼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PC온라인 기반의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블록으로 이뤄진 독특한 세계를 바탕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액션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의상과 집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원작인 '메이플스토리' 이전 시대(프리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과 수많은 몬스터,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용자 제작 의상 및 미니게임, 나만의 메이드 고용 등 콘텐츠도 특징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메이플스토리2 출시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는 6월 27일 서울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총 777명의 이용자를 초대해 40레벨 콘텐츠와 특별 영상을 처음으로 접할 수 있다. 참석자 전원에게 '나만의 메이플스토리2 PC'를 선물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김진만 넥슨 디렉터는 "타이틀을 첫 공개한 2013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기다려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에게 언제든지 즐겁고 편안한 놀이터 같은 게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6월 이용자 행사와 7월 정식 출시까지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내 출시에 집중한 뒤 해외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플스토리2 사전 다운로드 및 출시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maplestory2.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