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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도 한국 첫 메르스 감염 발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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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도 한국 첫 메르스 감염 발생 알려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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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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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WHO(세계보건기구)가 대한민국에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WHO는 '글로벌 경보 및 대응'을 통해 지난 20일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 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21일에 추가로 2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다만 24일 이같은 사실을 알린 이후 추가적인 메르스 관련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WHO는 첫 환자가 68세 남자이며 4월18~29일 바레인, 4월29~30일 아랍에미리트(UAE), 4월30일~5월1일 바레인, 5월1~2일 사우디아라비아, 5월2일 바레인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또 4일 카타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첫 환자는 11일 관련 증상이 나타나 12~15일 외래 환자로 병원을 찾았고 15일 입원해 17일 퇴원했다고 전했다. 첫 환자는 퇴원한 날 저녁 다른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고 20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양상 반응을 나타나 확진됐다.


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34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적어도 427명이 사망했다.

WHO는 메르스의 초기증상이 다른 호흡기질환의 증상과 유사해 특정하기 쉽지 않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메르스는 당뇨병과 신부전증, 만성폐질환 등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WHO는 밝혔다.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갈 때는 주의해야 하며 손을 잘 씻고 낙타 젖이나 고기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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