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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앱 '전쟁'…선두 '직방' vs 추격 '다방' 2라운드

직방 주원 2차 광고 이달부터 집행…다방 미디어윌 등에 업고 공격 마케팅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입력 : 2015.06.04 14:18|조회 : 3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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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디자이너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유정수
부동산 중개앱 시장의 1위 자리를 놓고 관련업체간 공방이 치열하다. 채널브리즈의 ‘직방’은 지난해에 이어 이달부터 배우 주원을 내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2위 업체인 ‘다방’은 앞서 걸스데이의 혜리를 발탁, 역공에 나선데 이어 하반기에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채널브리즈는 ‘직방’의 모델이었던 배우 주원을 재발탁, 2차 광고전에 들어간다. ‘직방’은 지난해 12월 부동산앱 시장에선 처음으로 대형 스타를 고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이달 초 유튜브,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광고를 올린 데 이어 본격적으로 지상파 방송, 라디오, 버스, 지하철 등에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직방’이란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광고에선 방을 구할 때 허위 정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선직방, 후방문’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서비스 활용의 필요성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직방은 지난해 90억원에 이어 올해 2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 1위 업체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뒤를 스테이션3의 ‘다방’이 추격하고 있다. ‘다방’은 벼룩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미디어윌그룹’이 올 1월 지분 70% 이상을 인수했다. 미디어윌은 8개의 미디어와 15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벼룩시장, 부동산써브, 아르바이트천국 외에도 모스버그, 딘타이펑 등 외식업체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벼룩시장으로 사세를 키운 미디어윌은 중개앱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직방’의 인수를 추진했었으나 무산돼 ‘다방’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방은 미디어윌에 편입된 이후 30억원을 투자받아 실탄을 마련했다. 아르바이트천국을 업계 1위로 올린 최인녕 미디어윌 대표가 다방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다방 관계자는 “혜리를 모델로 ‘다방’을 알리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 투자 규모와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하반기에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 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직방과 다방의 등록 중개업소 회원수는 약 5000곳으로 비슷하다. 현재 등록 매물 건수는 직방은 9만건, 다방은 8만건 안팎이다. 누적 매물수는 직방이 100만건, 다방이 25만건이다. 앱 다운로드수는 직방이 700만, 다방이 약 380만이다.

업계 안팎에선 다방이 미디어윌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직방’ 입장에서는 ‘다방’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중개업 회원들과 일반 고객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다.

‘직방’은 차별화 전략으로 허위 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꼽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만건에 대한 실시간 매물 관리를 직원 몇 명으로 진행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위 매물을 올린 중개업소에 대해 즉각 아웃제도를 적용하기에도 매출 측면에서 부담이 된다.

부동산 중개앱은 배달앱과 달리 한 번 방을 구하면 2년 뒤에나 다시 찾기 때문에 충성도가 유지되기 어려운 구조다. 중개업소 회원들 역시 쉽게 옮겨갈 여지가 있다.

서울 종로구 신영동 J중개업소 대표는 “지금은 ‘직방’의 인지도가 가장 높아 이용하고 있다”며 “인지도가 더 높고 광고료는 저렴한 앱이 나오면 당연히 바꾸지 않겠냐”고 말했다.

배규민
배규민 bkm@mt.co.kr

현장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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