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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직자 70%,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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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직자 70%, "만족한다"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 이해진 기자
  • VIEW 12,559
  • 2015.06.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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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취업방정식 설문조사]①'자기주도적 업무 추진'에 가장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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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한국 스타트업(초기기업) 종사자 70% 이상이 직장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타트업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방정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조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종사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직장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매우 만족(20.2%), 만족(50%), 보통(25.5%)으로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이직 후 직장 생활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불만족(2.1%) 혹은 매우 불만족(2.1%)을 선택한 이들은 100명 중 4명에 그쳤다. 대기업 및 벤처기업과 달리 리스크(위험)가 큰 초기기업 종사자들이 고용 불안정 및 낮은 연봉으로 직장 생활 만족도가 낮을 것이란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결과다.

이처럼 높은 스타트업 직장생활 만족도에는 '자기 주도적 업무 스타일'에 대한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이들이 스타트업 이직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문으로 '자기 주도적 업무 추진 가능'(45.3%)을 꼽았다. 뒤이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평적인 조직문화(23.2%), 자유로운 조직문화(11.6%), 자기개발 기회 확대(6.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트업이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탓에 모두가 핵심인력으로 사업 전방위에 투입되는 만큼 일반 기업 보다 더 많은 업무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직접적으로 투영된 서비스 및 제품이 생산되는 데서 오는 성취감과 주인의식 또한 자기 주도적 업무가 가능한 스타트업에서 조직원들이 얻는 정신적 만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타트업의 수평적이고 조직적인 문화도 높은 직장생활 만족도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주요 이유로 수직적인 조직 체계에 답답함을 꼽았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자기 주도적 업무 추진이 어렵고(34.9%),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면 많은 보고 단계를 거쳐야 하는 등 수직적인 조직문화(12.7%)를 장벽으로 느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은 조직원 수가 적고 이들이 비교적 균등한 업무 권한 및 비중을 담당하는 만큼 명령·지시가 일상화된 수직적 조직문화 대신 회의와 협업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수평적 조직 문화가 형성 돼있다. 스타트업은 조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혁신의 시작으로 보는 만큼 수평적 조직문화를 중시한다.

이외에 잦은 야근이나 휴일 근무 등 업무 과중(9.5%), 자기개발 기회의 부족(6.3%), 전공·적성 등이 맞지 않아서 등이 이직 사유로 꼽혔다. 뒤를 이어 '개인 사업 추진', '회사의 발전 가능성 낮다고 판단', '진로 변경' 등도 기타(31.7%) 이직 사유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에 대한 종사자들의 가치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의 의미를 묻는 '당신에게 스타트업이란?' 질문에 응답자들은 꿈, 도전, 배움, 기회, 젊음 등 긍정적인 단어로 정의했다.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은 창업 특성 상 미래가 불안정 함에도 불구하고, 20·30대 젊은 창업자들은 안정 보다는 도전을 택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며 한 발짝 꿈에 다가서는 데서 얻는 성취감을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열정과 헌신을 쏟는 것", "나의 한계치를 끌어 올려 성장할 수 있는 곳", "기대와 불안, 행복과 고난이 함께하며 항상 가슴이 두근근근 뛰는 것" 이라고 답해 스타트업이 비록 실패의 위험이 높고 야근과 과로 등 끝없는 헌신을 요구 받지만, 성취와 자아 실현의 만족감이 이들 스스로를 동기부여 하고 있음이 엿보인다.

한편 응답자들의 전 직장은 삼성, 현대, SK 등 대기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소·중견기업(28.4%), 스타트업(21.1%), 기타(21.1%)가 뒤를 이었다. 기타에는 공기업, 외국계 회사 등이 포함됐다.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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