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상품포커스]외국계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프랭클린K2멀티전략 펀드..4가지 헤지펀드 전략 사용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5.06.12 06:31
폰트크기
기사공유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의 삼성물산 지분 매입이 화두로 떠올랐다. 엘리엇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 때문이다. 엘리엇은 1977년 창립한 이래 연평균 14.6%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줬다. 같은기간 미국 뉴욕증시 S&P500지수의 수익률은 10.9%에 그쳤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이처럼 미국계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높아도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또 헤지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최소 1억원 이상의 큰 돈이 필요해 자산가들만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국내 공모펀드 중에서도 엘리엇매니지먼트와 같은 미국계 헤지펀드의 전략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어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 2월말 출시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K2멀티전략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템플턴운용의 자회사인 K2어드바이저스가 운용하는 ‘SICAV FTIF K2 Alternative Strategies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K2어드바이저스는 1994년부터 20년간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운용자산은 약 11조원에 달한다.

[상품포커스]외국계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이 펀드는 출시당시부터 자산가들의 입소문을 타며 출시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197억원이 설정됐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0.52%, 3개월간 수익률은 0.01%다.

‘SICAV FTIF K2 Alternative Strategies Fund’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4가지 헤지펀드 전략을 사용한다. K2어드바이저스는 각 전략을 전문으로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를 발굴해 그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펀드에 편입하고 시장상황에 맞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가장 주된 전략은 롱숏과 무위험차익거래로 각각 25~40%, 30~45%의 비중을 배분하고 있다. 롱숏전략은 칠튼인베스트먼트컴퍼니를 포함한 5개 헤지펀드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담고 무위험차익거래는 배쏘캐피탈매니지먼트를 비롯한 4개 헤지펀드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편입한다.

인수·합병(M&A)이나 구조조정 등 기업 이벤트 전후의 주가변동을 이용하는 이벤트드리븐 포트폴리오는 자산의 15~30% 수준에서 담는다. 거시경제 분석을 통한 글로벌 매크로 전략은 자산의 0~20% 범위내에서 활용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나 하락장에서 방어를 하고 있다. 이들 전략도 각각 1~2개의 헤지펀드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편입한다.

[상품포커스]외국계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데이빗 손더스 K2어드바이저스 대표(사진)는 "헤지펀드가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고조된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헤지펀드 투자의 목적은 수익 창출, 자산 보호, 다각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구하면서 시장위험을 헤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2년부터 2014년 7월말까지 글로벌 주식 하락시 헤지펀드의 수익률 지수(HFRI Fund of Funds Compsite Index)와 MSCI World TR Index의 월평균 수익률이 각각 -0.76%와 -3.50%를 기록, 하락장에서 헤지펀드의 방어력이 높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전구간에서 월평균 수익률도 0.83%와 0.70%로 헤지펀드가 우수했다.

손더스 대표는 "프랭클린K2멀티전략 펀드도 지수보다 위험을 낮추고 하방 리스크를 축소해 자본증식을 추구하는 전략을 추구한다"며 "중장기적인 투자기간을 가진 투자자들 중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템플턴운용에 따르면 3월말 기준 SICAV FTIF K2 Alternative Strategies Fund’의 연환산 변동성은 4.36%, S&P500지수의 변동성 13.90%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실시간 뜨는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