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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한 의료원이 치료에 힘쓰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 3차 감염자는 15명으로 90번 환자도 을지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했다.(건양대병원 제공)/뉴스1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3일 건양대병원에서 36번(82·남) 확진자에게 심폐소생술 시행한 의료진이 148번째(39·여)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148번 확진자가 개인보호구 착용했으나 마스크, 고글을 만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48번 확진자가 접촉한 환자 및 의료진 등에 대한 격리조치 시행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해당 간호사가 레벨D(전신보호장구) 보호구를 다 착용하고 CPR을 했다"며 "CPR이라는 굉장히 많이 몸을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어서 마스크나 고글을 만지면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해당 환자분은 특별하게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셨고 약한 증상들이 있었다"며 "코호트 병동에서 일하시는 간호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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