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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엘리 신주인수권 34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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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엘리 신주인수권 34억에 매각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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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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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 차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 (39,850원 ▼150 -0.38%)터 보통주 16만7700주를 받을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총 34억7100만원에 매각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 회장은 신주인수권 당 2만700원씩 한화자산운용과 대신자산운용에 각각 6만7700주, 10만주를 매각했다.


이번 신주인수권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구주주들에게 1주당 약 0.20주씩 배부된 것이다. 현 회장은 신주인수권 38만8418주를 부여 받은 뒤 43%를 장외매도 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5만5500원으로 매도 계약을 체결한 지난 25일 종가(7만9300원)보다 2만3800원이 낮다.

현 회장은 남은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신주를 인수하려면 총 122억4900만원이 필요해 미리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회장의 지분은 현재 9.71%다. 현 회장의 지분은 지난 2013년 1월 1%대까지 낮아졌지만 2014년 9~10월 주가가 3만원대로 급락하자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인수해 9%대로 급격히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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