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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이 시범서비스를 준비했던 트위지의 주행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
국토교통부는 1일 "트위지는 차종분류와 안전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고 현행 임시운행 허가요건 상 시험연구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임시운행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서울시, BBQ와 업무협약을 맺고 트위지의 시범운행을 준비했다. BBQ의 배달 차량으로 트위지를 활용하고자 한 것.
트위지는 우천이나 폭설 등에 취약점을 보이는 이륜차의 한계를 극복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륜차와 승용차의 중간모델로서 차종 분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트위지는 일본과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직 차종 분류가 이뤄지지 않은 차종"이라며 "서울시가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사전 협의 없이 상업운행 목적의 임시운행을 허가해 혼란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초소형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등 새로운 차종에 대한 차종 분류제도 개선방안을 연구 검토 중"이라며 "트위지의 경우 차종 분류 이전 단계라도 안전요건이 확보되면 시범운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관리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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