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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삼성물산 |
합병에 반기를 들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홈페이지 '페어딜포에쓰씨티'에 맞대응하는 한편 의결권 위임장 확보를 위해서다.
삼성물산은 1일 제일모직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주주 및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찬성 위임장 확보를 위해 홈페이지(www.newsamsungcnt.com)를 개설했다.
그동안 합병 관련 사안은 삼성물산 회사 홈페이지 내에 한 카테고리로 있었지만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새 합병 관련 홈페이지는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는 공식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며 "합병 관련 자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이해 관계자 편의를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홈페이지에는 △뉴 삼성물산 소개 △보도 참고자료 △의결권 위임 △합병 관련 FAQ △합병 관련 뉴스 등의 항목이 담겼다. 특히 의결권 위임장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주들이 찬성 입장을 내는 과정이 한층 편리해졌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도 이날 "주주들이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합병을 왜 하는지 등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많은 것 같아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추가 정보를 계속해서 올려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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