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서비스 "2018년 국내 빅5 모바일게임사 되겠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모바일 전략액션RPG '어비스로드' 스크린샷. /사진제공=SK네트웍스서비스.

"국내외 600여개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 퍼블리셔(유통사업자)로의 입지를 다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서보국)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5년 하반기 게임사업의 비전과 신작, 서비스 일정을 소개했다.

서보국 대표는 "게임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고, 스타트업으로 대변되는 중소 개발사들과 상생하는 퍼블리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다양한 개발사 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히트작을 배출할 수 있는 성공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모바일게임 사업자 10위 내 진입 △2018년 국내 빅5 모바일게임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성균 게임사업팀장은 "사람-문화-소통-시스템을 중심으로 성공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하반기 신작 '지금부터 도넛 for Kakao'와 '어비스로드: 심연의 군주'에 대한 설명과 게임 시연도 이어졌다. 전날 정식 출시한 지금부터 도넛은 도넛을 소재로 한 퍼즐게임이다. 도넛을 쏘아 같은 색깔의 도넛들을 제거해 나가는 방식의 캐주얼 장르다. 스테이지모드, 무한모드 등 두 가지 게임방식을 제공한다.

스테이지 모드는 총 5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단순한 수집형 펫 시스템이 아닌 특정 펫들 간 관계를 중시한 엠블럼 요소를 도입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지금부터 도넛 출시를 기념해 5레벨 달성 시 게이머 전원에게 SK모바일 주유권을 증정한다. 주유 영수증 하단의 아이템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게임 내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번째 신작 어비스로드(개발사 지에이오게임즈)는 전문 판타지 작가를 통해 탄생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인물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주인공이 등장해 주변 인물들과 장대한 모험의 서사시를 그리는 전략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호쾌한 타격감을 바탕으로 캐릭터별 다양한 기술로 다양한 액션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제공되는 기술 및 아티팩트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어비스로드는 8월 중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뒤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