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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5.3조 수주 잭팟…올해만 87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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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5.3조 수주 잭팟…올해만 87억불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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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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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LNG 3척 선제 부분 제작비만 5조..전체 공사금액 7조원 넘을 듯

삼성중공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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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9,470원 ▼170 -1.76%)은 셸(Shell)사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2724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액은 FLNG 3척의 선체(Hull) 부분의 제작비만 반영한 것으로 전체 공사 금액이 정해지면 수주액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상부 플랜트 설비(Topside)와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등을 마친 뒤인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


업계는 상부 플랜트 건조와 기본설계를 모두 포함하면 수주액이 적어도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FPSO는 해양 플랜트나 드릴쉽에서 뽑아낸 원유를 배 위에서 정제하고 저장하는 설비다. 배 위에 정제시설까지 갖춰 심해 유전개발 업체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저장기능은을 하부 선체와 원유를 생산하고 처리하는 상부설비로 구분 된다.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NTP, Notice To Proceed) 조건부 계약으로 기본설계(FEED)를 마친 후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NTP)를 해야 건조가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에 앞서 최근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 1786억원에 수주했다. 이들 해상플랫폼은 2018년 말 인도되는 대로 노르웨이 스타방가(Stavanger)시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drup) 유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면 약 87억달러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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